내용 요약
『일본부인(조선판)』은 1944년 대일본부인회 조선본부에서 한국여성을 전쟁의 도구로 동원하기 위하여 창간한 회보이자 여성잡지이다. 1940년대 일본의 침략 전쟁 수행에 있어서 식민지 한국 여성들이 전쟁을 지원하도록 만들기 위해 발간되었다. 한글과 일본어 혼용으로 1945년까지 발행되었으며, 3만 부에서 5만 부까지 발행했다. 현재 아단문고와 영남대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기사는 징병제와 황군에 대한 절대 신뢰, 생산 증강 및 소비 절약 등 전쟁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 잡지는 일제 말기 여성동원정책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정의
1944년 대일본부인회 조선본부에서 한국여성을 전쟁의 도구로 동원하기 위하여 창간한 회보. 여성잡지·기관지.
개설
편찬/발간 경위
조선여성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이들을 전쟁동원을 위한 전사(戰士)로 만들기 위한 관변여성운동을 주도하면서 그 일환으로 기관지를 발간하였다. 즉 내선일체구현=황국신민화란 사상통제, 일상생활의 통제, 국방훈련 및 군인원호 등 후방에서 여성의 전사화를 위한 전쟁홍보용 성격을 강하게 띤다. 대일본부인회의 일본부인은 1942년 11월부터 1945년 1월까지 발행되었지만 조선판은 1945년 5월까지 4개월이나 더 연장해서 발행되었다.
서지적 사항
내용
그 외 게재된 소설이나 수필, 시 등 문학작품 역시 전쟁과 승리에 관한 것이며 후방에서의 ‘총후부인(銃後婦人)’의 역할을 강조하는 글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광수의 갱생소설, 박계주, 방인근의 회람판 소설이 게재되어 있는데, 이 회람판 소설은 이름 그대로 소설을 회람하고 확인하는 도장을 찍도록 잡지 뒤표지 하단에 도장 찍는 칸을 마련해 두어 독자들이 읽도록 강요한 듯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아단문고미공개자료총서 2014:여성잡지』 29권(소명출판, 2014)
- 『日本婦人』(朝鮮版)』 1945년 2월호(독립기념관 마이크로필름)
- 『日本婦人』(朝鮮版)』 1945년 3월호(영남대도서관 소장)
- 『한국잡지백년』 1(현암사, 2004)
- 「대일본부인회 조선본부(大日本婦人會朝鮮本部)(1942~45년)의 결성과 활동」(박윤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석사학위논문, 200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