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지」는 1937년 2월 김유정(金裕貞)이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사직동 꼭대기에 자리한 초가집에서 방세를 사이에 둔 주인마누라와 세입자들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주인마누라는 세입자들에게 밀린 방세를 받으려 짐을 들어내거나 심지어 파출소 순경을 불러오기까지 한다. 하지만 궁핍에 시달리는 세입자들은 방세를 마련할 수단이 없어 이런 저런 핑계로 하루하루를 모면해 가려 애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내는 갈등과 웃음이 김유정 소설의 특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