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쪽모양 동기(대쪽模樣 銅器)
청동기시대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칼손잡이나 대나무를 쪼갠 듯한 모양의 청동기. # 개설
‘검파형동기(劍把形銅器)’라고도 한다.
두 마디의 대나무를 세로로 쪼개놓은 형태로 표면에 평행세선문(平行細線文)과 점선문(點線文) 등 기하학적인 무늬를 새기고 반원형 꼭지〔鈕〕에 세 가닥의 굵은 실을 꼬아 만든 고리〔絡繩形鐶〕를 위아래에 붙인 유물이다. 모양이 검(劍)의 자루와 같으므로 검파형동기라고도 부르나 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모두 9개로,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충청남도 아산군 신창면 남성리, 예산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