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리 고분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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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익산 웅포리 고분군 유구 노출
익산 웅포리 고분군 유구 노출
선사문화
유적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웅포면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식 돌방무덤 · 앞트기식 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웅포리고분군(熊浦里古墳群)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기념물(1998년 11월 27일 지정)
소재지
전북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산90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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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웅포면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식 돌방무덤 · 앞트기식 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개설

고분금강 남안인 웅포면 소재지의 동편 약 1.5㎞ 떨어진 함라산의 서쪽 능선상 높이 40∼80m에 걸쳐 약 60기가 군집한다.

그 중 15기가 1987년과 1992년 두 차례에 걸쳐 원광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내용

고분은 거의 도굴로 파괴되었으나 돌방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① 제1유형 구덩식 돌방무덤: 잡석으로 네 벽을 쌓고 안장 후 개석(蓋石)을 덮는 형식으로서 제4 · 7 · 8 · 11 · 12호의 5기가 이에 해당한다.

장방형 평면이며 측벽은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위로 올라가면서 안기울임해 단면 사다리꼴을 이룬다. 가장 규모가 큰 제7호는 길이 3.4m, 너비 1.1 m이며 가장 작은 것은 제11호로서 길이 1.9m, 너비 55㎝이다.

유물은 제7호에서 뚜껑달린 굽단지 4점, 작은 굽단지 1점, 세발 달린 뚜껑접시(三足蓋杯) 1점, 곧은 입 항아리[直口壺] 1점 등이 출토되었다. 제7 · 8호에서는 모두 철부(鐵斧) · 겸신(鎌身) · 도자(刀子)철기 제품이 각 1점씩 수습되었다.

② 제2유형 앞트기식 돌방무덤: 규모나 축조방법에 있어 제1유형과 비슷하나 세 벽을 먼저 쌓고 개석을 덮은 시설을 하고 뚫린 한 면에서 매장주체를 밀어넣은 다음 입구를 막돌로 마구리한 형식으로, 제1 · 6 · 9 · 13호가 이에 해당한다.

역시 파괴가 심하나 규모는 제1호가 길이 2m, 너비 75㎝, 제6호가 길이 2.28m, 너비 55∼75㎝이다. 유물은 거의 도굴되고, 제9호에서 뚜껑 1점, 제13호에서 뚜껑접시 1점이 수습되었다.

③ 제3유형 굴식 돌방무덤: 우측 장벽에 연해 널길[羨道]을 부설한 형식으로 3기가 조사되었다. 돌방의 평면형은 제20호처럼 거의 정방형과 제2 · 10호분처럼 장방형이 있다.

제20호는 길이 2.68m, 너비 2.53m이며, 널길은 너비 90㎝, 길이 1.5m이다. 제10호는 길이 2.4m, 너비 1.38m, 널길은 너비 62㎝, 길이 50㎝가 남아 있다. 벽석 상부가 모두 파괴되었으나 부근 익산 입점리 고분(益山 笠店里 古墳) 돌방의 유형과 같이 궁륭상천장으로 벽면은 안기울임한 것으로 생각된다.

유물은 제20호에서 곧은 입 항아리 3점, 짧은목항아리 1점, 뚜껑 6점, 뚜껑접시 1점, 제10호에서 넓은 입 항아리(廣口壺) 1점, 제2호에서 세발토기 3점, 권족배 1점, 세경호 1점, 가락바퀴 1점 등이 나왔다. 백제 중기의 금강유역 묘제로서 주목된다.

참고문헌

『익산웅포리백제고분발굴조사』(최완규, 원광대학교박물관, 1992)
『익산웅포리백제고분군발굴조사보고』(김삼룡·김선기, 원광대학교박물관, 1988)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전영래(원광대학교,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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