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림면에 있는 철기시대 이후 짧은목 둥근항아리조각 등이 출토된 독무덤. 옹관묘.
개설
내용
동쪽 독널과 서쪽 독널은 크기와 모습이 비슷하다. 몸통은 밑이 둥근 알 모양인데, 바닥에는 좁은 평면의 원형 돌기가 있다. 동쪽 독널은 길이가 1.15m이고, 입지름은 0.99m이며, 최대 복경(最大腹徑)은 1m이며, 목 길이는 30㎝이다. 서쪽 독널은 아가리로부터 0.98m 이하의 아랫부분은 떨어져 나갔지만, 입지름은 0.97m이고, 목 길이는 33㎝이다. 두 독널은 목부분과배부분, 바닥부분을 각각 따로 빚은 다음에 결합시킨 3분성형법(三分成形法)으로 제작되었다.
함께 출토된 유물로는 짧은 목의 둥근 항아리[短頸球形壺]조각 등이 있다. 이 항아리 역시 겉면에 삿자리무늬[繩蓆文]나 문살무늬가 찍힌 두들긴무늬 토기로, 그 가운데에는 안쪽 벽에 볍씨와 지푸라기 자국이 남아 있는 조각도 있다. 뚜렷하게 찍힌 볍씨 자국은 길이가 7.2㎜이고, 너비는 3.8㎜이며, 장폭(長幅)의 비율은 1.89 정도이다. 이러한 모습의 볍씨 자국은 부안군 소산리와 반곡리에서 발견된 민무늬 토기와 두들긴무늬 토기 손잡이에서도확인된다. 이들 토기의 볍씨 자국은 장폭의 비율이 각각 1.71과 1.55이어서, 송룡리 토기처럼 볍씨의 품종은 단립(短粒)인 자포니카(Japonica)형에 속한다. 이러한 볍씨 자국은 2∼3세기 경에 한반도 서남부 지방에서 벼농사가 진행되었음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동아시아 옹관묘』─한국의 옹관묘 2(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2010)
- 「고창송룡리옹관묘」(전영래,『전북유적조사보고』5,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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