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악(細樂)
세악은 상대적으로 음량이 작은 음악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조선시대 임금의 행차 뒤쪽에서 연주하였다. 세악수는 풍류방 등에서 별도의 음악 활동을 하였고, 근대에 세악수가 장악원에 소속되고, 풍류방 음악이 정악으로 불리면서 이왕직아악부 시기에 세악이 실내악 규모의 악기 편성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잡게 되었다. 작은 음량으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세피리를 사용하고 대금은 주로 저취와 평취 위주로 연주하며, 장구는 채로 변죽을 울리는 주법을 사용한다. 1980년대까지는 연주할 때 속옷으로 바지저고리를 입고 겉옷으로 두루마기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