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림(李鶴林)
이학림은 제2·3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조사위원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1907년 충청북도 음성 출생으로, 교사로 일하다 만방기업 사장으로 활동했다. 1950년 무소속으로 고향에서 제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이후 자유당에 입당해 제3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조사위원으로 군수용 원면의 부정처리 사건인 원면사건 조사에 참여했고, 김창룡 저격사건 조사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5·16군사정변 후 민정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중앙사료공사 사장과 한국해양개발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뇌출혈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