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87년에 가부장적 한국사회의 변화를 목적으로 창립된 대중여성운동 단체.
설립 목적
변천 및 현황
초기에는 노조 탄압 저지, 결혼 퇴직제 반대, 여성 생존권 투쟁에 관한 지원 활동과 교육, 선전사업을 주로 하였고, 특히 일하는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형식적인 여성노동 관련 법제를 개정하는 운동을 주로 하였다.
현재 사무처에 5개의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부설기구로 성폭력상담소와 미디어운동본부가 있다.
여성들을 위한 잡지인 「함께 가는 여성」[월간, 1987년 창간]과 「사무직 여성」[계간, 1990년 창간]을 창간하였고, 1989년에는 '함께 가는 생활소비자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함께 가는 생협은 결성 후 점차 확장되어 2012년 생협연합회를 발족하였고, 2013년 명칭을 '행복중심생협'으로 전환하고 부설기구에서 독립하였다.
1997년 일하는 여성의집, 1995년 여성노동센터 내 고용평등추진본부를 설치하여 일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여성 연예인 인권 향상을 위해 2006년 미디어운동본부를 부설하였으며, 2010년에는 여성연예인인권센터를 개소하였다. 그리고 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해 1995년 가족과성상담소를 개설하였고, 2005년에 성폭력상담소로 전환하였다.
주요 활동
생활협동조합 운동은 "작게 작게 천천히", "부엌에서 세상을 보자"라는 슬로건으로 1989년 '함께 가는 생활협동조합'을 결성하였으며, 친환경 농산물 홍보 사업, 병 재사용 확대 활동, 지구온난화 대응 활동,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한 '바른 식생활지기' 양성교육 등을 진행하였다.
지방정부 성인지 예산 활동으로 "예산에도 성(gender)이 있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2001~2003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분석운동을 하였다.
성폭력 여성을 위한 상담과 재판에 동행함으로써 현실적 지원과 연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생활문화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 1989년부터 「가족법」 개정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혼 시 재산분할 청구권 신설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가사노동의 가치를 환산 공표함으로써 '집안일' 역시 노동에 포함함을 알리고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였다.
1996년에는 「평등법」 내 간접차별금지 및 직장 내 성희롱 금지조항을 신설하도록 촉구하였고, 1997년에 제1차 사회주부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열린 가족 캠페인, 한부모교실 운영,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9년 '웃어라 명절'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서의 여성 인권 향상과 성평등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의의 및 평가
생활영역 전반에서 여성과 관련된 사안을 모두 다룸으로써 '백화점식 운동' 또는 '여성운동의 전시장'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명절과 제사에서의 노동, 직장 내 성희롱과 같이 여성들의 피부에 닿는 차별에서 탈피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생협운동은 여성운동을 생활의 영역까지 확장시켰으며, 대량생산 · 대량소비 · 대량폐기에 맞선 대안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실험적 시도로도 평가되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 분석운동은 사회성원으로서 여성의 역할과 참여의 의미를 높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한국여성민우회 20년운동사연구위원회, 『한국여성민우회 20년여성운동사: 여성운동 새로 쓰기』(한울아카데미, 2012)
논문
- 김경희, 「진보적 대중여성운동의 연속성과 변화: 한국여성민우회 활동을 중심으로」(『기억과전망』 25, 2011)
인터넷 자료
- 한국여성민우회홈페이지(http://www.womenlink.or.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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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성, 성적 총체, 성의식 등을 의미한다. 성은 생물학적 성별과 함께 남성과 여성에 대해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성욕, 성애의 대상, 성적인 매력, 성교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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