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景氣)
경기는 매매나 거래에 나타나는 호황·불황 등 한 국가의 총체적인 경제활동 상태이다. 경기변동은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자본주의 경제의 특성 중 하나로, 생산과 고용, 소비, 투자, 정부지출, 물가, 이자율 등 경제변수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면서 변화한다. 수축·계곡·확장·정상의 전형적인 변동 행태를 되풀이하는 반복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7차례에 걸쳐 경기변동을 경험했는데, 두 차례의 국제유가파동의 충격과 1997년의 외환위기, 2008년의 금융위기는 대량실업과 신용질서 붕괴 등 막대한 피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