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통(曺允通)
고려후기 상장군, 호군, 도첨의찬성사 등을 역임한 관리. #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탐진(耽津: 지금의 전라남도 강진)이다. 바둑을 잘 두어 중랑장(中郎將)으로 있을 때 원나라 세조(世祖)의 부름을 받고 가서 원나라 명수와 대결하여 승리함으로써 명성을 얻었으며, 이에 원나라에 수시로 입국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1277년(충렬왕 3) 원나라에서 돌아와, 세조의 명으로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백성을 징발하여 해마다 고려의 인삼을 세조에게 바쳤다. 이때 인삼이 조금이라도 썩고 상한 것이 있거나 그 지방에서 나지 않아 제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