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령(斷髮令)
1895년(고종 32) 11월 김홍집(金弘集) 내각이 성년 남자의 상투를 자르도록 내린 명령. # 역사적 배경
조정에서는 1894년 7월부터 김홍집을 위시한 온건개화파들의 주도로, 조선조 전래의 문물 제도를 개혁하려는 일련의 근대화 운동이 추진되어, 정치·사회·경제 등 제반 분야에 걸쳐서 대대적인 개혁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시 일본은 청일전쟁 기간 중이어서 미처 개혁운동에 간섭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나자 일본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그러나 1895년 3월(양력 4월), 청일전쟁의 결과로 야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