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袖章)
수장(袖章)은 개항기 이후에 서구식 제복의 소매에 붙여 소속과 등급을 나타낸 계급장이다. 갑오개혁기에 육군복, 경찰복에 도입되었고 대한제국기에 문관대례복, 궁내부 본부와 예식원 대례복 등에 도입되었다. 대한제국기에 대표적인 형태로 육군복은 인자(人字)형, 경찰복은 우자(又字)형으로 소속을 나타내었고 계급이 높아질수록 수놓은 금사선이나 매듭끈의 숫자를 늘려 등급을 표현하였다. 문관대례복에는 무궁화 문양을 금사로 수놓았고, 궁내부 본부와 예식원의 대례복에는 오얏꽃 문양을 금사로 수놓아 소속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