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송(hulasong)
1970년대 초중반부터 시위 현장에서 자주 불린 노래로, 외래의 악곡에 새로운 가사가 붙어 구전된 작자 미상의 노래. # 구성 및 형식
2/4박자 단조, 16마디의 노래로, ‘우리들은 정의파다 훌라 훌라 / 같이 죽고 같이 산다 훌라 훌라 /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다 /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간단하고 강렬한 가사가 붙여져 있다. 특히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다’는 가사가, 단조의 비장한 악곡과 어울려 강한 감흥을 일으킨다.
# 내용
시위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처음에는 이 가사로 부르지만, 이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