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김씨봉위선고급망형추도시곡원문(王妃金氏奉爲先考及亡兄追禱施穀願文)
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발원문. # 내용
887년(진성여왕 1) 왕비 김씨가 그의 선고(先考) 및 죽은 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불국사에 곡식을 보시한다는 내용이다.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에 수록되어 있는 이 글은 원래 동국승사비(東國僧史碑)로부터 인용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 글이 과연 최치원에 의하여 쓰여진 것인지에 대하여서는 엇갈린 견해도 있지만, 진찬설(眞撰說)이 유력하며, 『최문창후전집(崔文昌侯全集)』 및 『국역고운선생문집』 등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발원문은 신라의 왕비가 선고 이찬(夷粲)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