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탁(金有鐸)
일제강점기 때, 「화조사군자」, 「조안도」 등을 그린 서화가. # 활동사항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수암(守巖)이다. 그는 집안의 서화를 보며 성장하였으며, 당숙 죽계(竹溪)와 족조(族祖)되는 죽리(竹里)에게 각각 글씨와 그림을 배웠다. 21세 무렵 평양에 정착한 이후에는 도화서 화원 양기훈(楊基薰)에게 사군자와 화조를 배웠으며, 다시 조석진(趙錫晋)과 안중식(安中植)의 화법을 익히기도 하였다. 『황성신문』 1906년 12월 8일자에서 그가 서울 종로구 대안동(大安洞)에 자신의 호(號)를 내건 수암서화관(守巖書畵館)을 설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