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나물
말려두었던 여러 가지 나물 재료를 이듬해 봄에 먹는 정월 대보름의 절식(節食). 묵나물·진채·진채식. # 내용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 하여 묵은나물, 또는 묵나물이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진채(陣菜) 또는 진채식(陣菜食)이라고 한다.
묵은나물의 연원은 소채류를 시식하는 것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근채류를 비롯한 산채류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식용화 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묵은나물류 역시 그와 맥을 함께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묵은나물은 저장방식과 요리방식에 따라 붙여진 이름일 뿐 그 연원은 채식에서부터라고 보아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