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굴(水山窟)
수산굴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용암 동굴이다. 평탄한 용암대지 위 초지에 형성된 수산굴은 북북서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흐른 용암이 지형에 부딪혀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만들어졌다. 총 길이 약 4.85㎞로, 제주 용암 동굴 중 천장 붕락과 낙반 현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곳이며, 2~3층 구조도 일부 구간에서 확인된다. 내부에는 용암선반, 용암주석, 용암폭포, 튜브 인 튜브 구조 등 다양한 미지형이 발달해 있고, 최상류에서는 규암 포획암도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