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지엄화상보은사회원문(終南山智儼和尙報恩社會願文)
884년(헌강왕 10)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글. # 내용
당나라 화엄종의 승려 지엄(智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조직하는 결사(結社) 단체의 원문(願文)으로 지은 글이다.
신라 말 화엄종의 승려 현준(賢俊)과 결언(決言)은 종남산지엄화상보은사회를 결성하고 중국 화엄종의 제2조 지엄이 신라의 화엄종에 끼친 은혜에 보답하고자 최치원에게 부탁하여 이 글을 지었다.
그 내용은 이들이 매년 8월 10일 강석(講席)을 열고 화엄종의 가르침을 토론하였는데, 옛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선사(先師)들 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