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사(天柱寺)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었던 삼국시대 신라의 궁궐 안에 창건한 사찰. # 내용
소지왕 때부터 있었던 사찰이다.『삼국유사』의 천사옥대조(天賜玉帶條)에는 진평왕이 창건하였다고 했지만, 사금갑조(射琴匣條)에는 소지왕 때 이미 궁궐 내에 이 절이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절터의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이 절은 내전(內殿)·내원(內院)·내불당(內佛堂)·내제석궁(內帝釋宮) 등으로도 불렸다.
486년(소지왕 10) 천주사의 분수승[焚修僧:부처님께 향을 올려 기도해주는 승려]이 거문고갑 속에서 비빈(妃嬪)과 간통하다가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