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탠더드 팝(韓國의 standard pop)
한국의 스탠더드 팝은 1950년대 영미권 팝 음악의 영향을 받아, 1960년대에 주도적 양식으로 정착한 대중음악이다.
1950년대 영미권 대중음악에서 팝으로 분류되는 노래의 특징이 강하며 미국 대중음악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1961년 손석우 작곡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가 인기를 끌면서 가요계의 판도가 트롯트에서 스탠더드 팝으로 바뀌었다. 1960년대 중반 이봉조, 김인배, 길옥윤 등의 작곡가가 등장하면서 작품 경향이 양적·질적으로 풍부해졌다. 스탠더드 팝은 이후 다른 음악 양식과 가장 쉽게 혼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