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춤을 위한 음악 또는 대중음악의 한 갈래로 한 명 이상의 가수들이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 내지 음악.
개설
연원 및 변천
1960년대 중반 이후 고고의 인기에 이어서 1970년대 후반에는 디스코가 유행했다. 이은하의「밤차」(1978), 혜은이의 「제3한강교」(1979), 그리고 나미의 「영원한 친구」(1979) 등은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중음악 갈래로 볼 수 있는 댄스음악과 주로 댄스음악에 특장을 드러낸 이른바 댄스 가수들이 등장하였다. 김완선, 소방차(김태형, 정원관, 이상원(도건우)), 그리고 박남정 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1990년의 ‘현진영과 와와’를 시작으로, 1992년에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통해 록과 랩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댄스 음악이 나오면서 한국 댄스음악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었다. 1996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한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는 대형기획사의 주도 아래 아이돌 그룹 중심의 댄스음악이 주류 대중음악으로 기능하였다. 댄스음악은 케이팝(K-Pop)의 인기에 부응하면서 한류를 이끌었는데, 특히 2012년 7월에 발매된 가수 싸이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싸이6甲 Part1』에 수록된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내용
1964년에 개봉한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맨발의 청춘」에서 트위스트 김이 추었던 트위스트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트위스트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1966년에 발매된 「키다리 미스터 김」을 부른 이금희는 본격적으로 등장할 댄스 음악을 예고했다. 1970년대 고고 열풍에 이어서 1977년에 개봉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는 우리나라에서 디스코의 유행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1970년대 후반부터 디스코풍의 노래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댄스음악이 주류 대중음악으로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이후부터다. 디스코 열풍 이후에 강한 비트와 쉽고 단순한 노래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댄스 팝(Dance Pop)을 주로 하던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등의 음악이 우리나라에 유행하면서 이와 유사한 댄스음악이 등장했다. 김완선과 박남정, 그리고 케이비에스(KBS) 무용팀 ‘짝꿍’ 출신으로 이루어진 소방차가 인기를 얻으면서 댄스음악은 주류 대중음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서 댄스음악은 힙합과 록의 영향으로 새롭게 전개되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를 주도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대형기획사에 의해 주도된 댄스음악은 한류의 열풍마저 이끌었다. 에치오티(H.O.T), 클론, 엔알지(NRG), 베이비 복스 등이 한류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댄스음악은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대형기획사가 체계적인 교육 등을 통해 아이돌 그룹 위주의 댄스음악을 양산했고, 한류의 성황을 이루어 냈다. 그리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황
의의와 평가
하지만 대형기획사의 주도로 댄스음악이 양산되면서 소속 가수와 대형기획사 사이의 여러 갈등이 지속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또한 댄스음악이 주류 대중음악계를 장악하면서 이에 따른 대중음악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의 춤과 노래는 ‘외모지상주의’와 ‘성의 상품화’ 등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참고문헌
- 『대중음악의 이해』(김창남 엮음, 한울아카데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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