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위
이마·귀·목덜미를 덮게 되어 있는 방한모. # 내용
남녀노소 공용으로 일명 ‘풍뎅이’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부터 있던 이엄(耳掩)에서 나왔는데, 처음에는 상류층에서 일상복에 사용하다가 후기에는 서민층이나 예복, 구군복의 벙거지 밑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형태는 일반적으로 위가 뚫려 있고 아래는 3단계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4∼7㎝ 너비의 모선(毛縇)이 둘려 있고 모정(帽頂)의 뒤 중앙은 4, 5㎝ 가량이 트여 있다.
모정의 앞뒤에는 술과 매듭, 산호줄과 비취로 된 보패류가 장식되었고 양옆에는 앞뒤를 연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