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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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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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 귀 · 목덜미를 덮게 되어 있는 방한모.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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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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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이마 · 귀 · 목덜미를 덮게 되어 있는 방한모.
내용

남녀노소 공용으로 일명 ‘풍뎅이’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부터 있던 이엄(耳掩)에서 나왔는데, 처음에는 상류층에서 일상복에 사용하다가 후기에는 서민층이나 예복, 구군복의 벙거지 밑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형태는 일반적으로 위가 뚫려 있고 아래는 3단계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4∼7㎝ 너비의 모선(毛縇)이 둘려 있고 모정(帽頂)의 뒤 중앙은 4, 5㎝ 가량이 트여 있다.

모정의 앞뒤에는 술과 매듭, 산호줄과 비취로 된 보패류가 장식되었고 양옆에는 앞뒤를 연결하는 끈이 있다. 양옆에 볼과 턱을 가리기 위한 볼끼가 부착된 것도 있어 필요에 따라 붙였다 떼었다 할 수도 있었는데, 주로 여자용에 있었다.

겉감은 대부분 단(緞)이 사용되고 안감은 융이 사용되었으나 겉감으로 면, 안감으로 모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겉감은 주로 검은색이, 안감은 검은색·초록색·적색이 쓰였으나, 겉감에 남색·자색·밤색·옅은보라·옅은녹색이 쓰이기도 하였고, 안감에 황색이 쓰이기도 하였다.

가장자리의 모피는 검은색·짙은 밤색·현색(玄色)이 사용되었고, 술은 분홍이나 진분홍이 사용되었다. 또한, 여자용에는 길상무늬·학무늬·나비무늬·봉황무늬·국화무늬 등을 부금하여 다양하고 색스럽게 장식하였다.

남바위와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풍차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은 볼끼가 모자부분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뗄 수 없는 것이 남바위와 다른 점이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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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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