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삼은 1910년대에 만주에 망명하여 1920년대까지 서간도 독립운동 단체의 지도자로 활약하였던 독립운동가이다. 1910년 대한제국이 망하자 서간도로 망명하여 이회영 등과 함께 신흥학교를 설립하고 경학사를 결성하며 병영인 백서농장을 운영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족회와 서로군정서, 통의부, 국민대표회의, 정의부 등 서간도의 대표적인 단체와 독립군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민족유일당운동에 뛰어들었으며, 항일 공작을 도모하다 발각되어 국내로 압송되고 옥고를 치르다 옥사하였다.

1930년 만주에서 조직된 독립운동 정당. # 개설 1926년경부터 국내외 민족독립운동 전선에서는 분열된 독립운동단체를 통일하려는 민족유일당운동(民族唯一黨運動)이 전개되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신간회(新幹會)가 조직되고 중국 본토, 즉 북경(北京) · 상해(上海) · 난징(南京) · 우한(武漢) · 광둥(廣東)에서는 1926년부터 민족유일당 결성을 위한 촉성회가 결성되었다. 만주 지역에서도 단위 독립운동단체의 통합운동이 일어나 참의부(參議府)...

한족총연합회는 1929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이다. 김좌진(金佐鎭) 등 민족주의자들과 남대관(南大觀), 이을규(李乙奎), 이붕해(李鵬海) 등 재만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在滿朝鮮無政府主義者聯盟) 일파의 연합으로 결성되었다. 창립 이후 조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방조직 재정비 작업이 실시되었고, 교육 사업으로 50여 개소의 소학교를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