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관잡기(稗官雜記)
『패관잡기』는 조선 전기 어숙권이 시화, 일화 및 견문한 내용을 기록한 필기집이다. 고려시대부터 당대까지의 시화, 일화, 외교 관련 기록, 풍속 등에 대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으며, 현전하는 이본 중에 김려의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에 실린 6권본이 완본에 가깝다.현존하는 『패관잡기』는 『대동야승』에 수록된 4권본과 『시화총림』 권 2에 초록된 시화 부분, 『한고관외사』의 6권본으로, 『대동야승』은 1909∼1911년에 경성고서간행회(京城古書刊行會)에서 13책으로 인행하였고[^5], 1968년 경희출판사에서 4책으로 간행하였다. 『시화총림』은 4권 4책의 필사본을 1973년 아세아문화사에서 복사, 간행하였고 『한고관외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2002년~2005년에 거쳐 5권으로 영인, 간행하였다. # 구성 및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