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직(外官職)
외관직은 지방에 있던 각 관아의 벼슬이다. 경관직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외임 또는 외직이라고도 한다. 부여의 사출도(四出道)로부터 삼국시대의 처려근지(處閭近支) 혹은 도사(道使)·욕살(褥薩)·방령(方領)·군주(軍主), 통일신라의 총관(總管)·도독(都督), 고려의 안찰사·병마사·도호부사·유수 등이 해당된다.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발달하여, 감사·부윤·대도호부사·목사·도호부사·군수·현령·현감과 찰방·역승·도승 등의 교통기관 전속관원, 경력·도사·판관·교수·훈도·심약·검률·역관 등의 보좌관 및 병사·수사·만호등의 무직(武職)이 모두 해당된다.수군첨절제사 12인, 수군우후 5인, 병마만호 18인, 수군만호 54인, 병마평사(兵馬評事) 2인(영안도 1, 평안도 1) 등이다. 그리고 부(府) · 대도호부 · 목 · 도호부 ·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