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집은 땅을 파고 내려가 벽체 없이 지붕만 씌운 건축물이다.
움막이라고도 하며 고고학에서는 수혈주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보편적인 살림집으로 이용되었다. 움집을 만들 때는 먼저 두 개의 기둥을 땅에 박아 Y자형으로 고정시킨다. 지붕은 풀이나 짚단으로 만든다. 움집의 평면은 원형과 방형이 일반적이다. 움집은 비바람은 피할 수 있어도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막을 수 없었다. 철기시대에 이르러 온돌이 발명되면서 이러한 불편은 해소된다. 영동지방 등에서는 김치 같은 저장용 건물로 움집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