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7년(태조 6) 남포진첨절제사를 거쳐, 1401년 동북면도순문사(東北面都巡問使)로 재직 시 조세 수취의 올바른 방법을 위해 3조목을 들어 장계를 올렸고, 형조전서 · 우군총제 · 우군도총제 · 길주도도안무찰리사(吉州道都按撫察理使) · 전라도병마도절제사 · 판승녕부사(判承寧府事) 등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1406년(태종 6)에는 하정사(賀正使)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경상도도절제사 등을 역임하여 주로 경상도 · 전라도 해안에 출몰하던 왜구를 방어하는 데 공이 많았다. 1409년윤목(尹穆) · 이빈(李彬) · 조희민(趙希閔) 등의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영해에 유배, 이듬해 사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