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9년(성종 20) 황해도 신계(新溪)에서 난을 일으켜 황해도관찰사 이극검(李克儉)을 위협한 뒤 잡혀갔던 처자와 재산을 도로 찾고, 금제사(擒制使) 이계동(李季仝)의 군사를 격파하였다.
수안군수 김귀정(金貴汀)과 많은 군사를 죽여 한때 세력이 컸으나 여러 차례의 싸움과 굶주림과 추위에 못 이겨 잡혀 죽었다. 이 싸움에 공을 세운 박산(朴山) 등은 승진하였고, 김일동에게 항복한 이극검은 파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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