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강원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939년 박씨 종중에서 성금을 출연하여 건립되었다.
사당과 외삼문 · 내삼문 등이 있으며, 내삼문 안에 배치된 사당의 전면에는 ‘鏡陽祠’라는 현판과 ‘鏡陽祠記(경양사기)’가 걸려 있다.
사당은 정면 3간, 측면 2간의 맞배지붕 양식이며, 내부에는 박제상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肅宗大王御製詩(숙종대왕어제시)’와 ‘正宗大王御製詩(정종대왕어제시)’가 같은 판액에 음각되어 걸려 있다.
내삼문 밖에는 좌측으로 ‘慕先齋(모선재)’ 라는 현판이 걸린 재실(齋室)이 배치되어 있고, 재실 내에는 ‘鏡浦齋廳重建記(경포재청중건기)’, ‘鏡浦齋室重修記(경포재실중수기)’, ‘鏡陽祠重建記(경양사중건기)’ 등의 현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