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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신익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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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신익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2권 5책. 연활자본. 1966년 문인 윤태희(尹泰希)·윤명섭(尹明燮)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길수(金吉洙)의 서문과 권말에 윤명섭의 발문이 있다.

권1에 시 494수, 권3∼6에 서(書) 144편, 권7·8에 잡저 19편, 권9에 설 27편, 권10에 논 9편, 변 19편, 기의(記疑) 2편, 권11에 서(序)·기·발·잠·명·송(頌)·문(文)·정서(定書)·자사(字辭)·자설(字說)·서증(書贈) 합 49편, 권12에 제문·묘지명·신도비명·묘갈명·묘표·행장·세헌(世獻)·세도(世圖)·유사·기사(記事)·전(傳) 합 47편, 별집에 서(書) 7편, 부록으로 묘갈문·제문 각 1편, 만사 8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서경(敍景)과 기행시가 대부분이다. 서(書)의 「답정문구(答鄭文龜)」에서는 『중용』의 무형무위(無形無爲), 유형유위(有形有爲)에 대해 이기(理氣)를 이원적 일원론(二元的一元論)으로 설명하여 이이(李珥)의 학설을 더욱 천명하였다.

논의 「병형론(兵刑論)」에서는 정치를 할 때 형(刑)보다 덕(德)을 앞세울 것을 강조했고, 「반고론(反古論)」에서는 사람이 옛 법도를 배반하면 재앙이 온다고 하며, 천명(天命)을 근본으로 하고 인성(人性)을 순(順)히 하여 인간의 안목을 새롭게 하고 추세(追勢)를 바로잡아야 대강(大綱)이 본궤도를 달리게 된다고 논술하였다.

변의 「인물성동이변(人物性同異辨)」에서는 인과 물의 성은 본연(本然)으로 보면 같고, 기질(氣質)로 보면 다르다 하여, 호락(湖洛)의 논쟁에서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이밖에 잡저 가운데 「대학팔도(大學八圖)」·「중용도(中庸圖)」·「심자도설(心字圖說)」·「심해도(心楷圖)」·「용사합도설(容思合圖說)」 등 8개 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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