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봉서리 지석묘군은 12기에 달하는데 구례중학교와 구례군청에서 남동쪽으로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낮은 구릉에 분포되어 있다.
구릉 일대에는 민묘가 자리잡고 있고 그 주위는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데 지석묘들은 민묘와 밭 주변에 3열을 이루고 분포되어 있다. 제8호 지석묘의 덮개돌에는 거북등 모양의 음각선이 새겨져 있어 현지에서는 ‘거북바위’라고 불리고 있다.
구례군에는 44개군 342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어 2만 여기에 달하는 지석묘가 산재되어 있는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지석묘의 밀집도가 매우 낮은 편이지만 봉서리지석묘군은 구례군에서는 대표적인 지석묘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