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내각결정 제15호에서 “근로인민들 속에서 체력단련을 위해 체육을 대중화하는 동시에 국방체육과 민족체육을 발전시키도록 한다.”라는 결정에 이어 “원쑤들을 미워하고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회주의적 애국정신과 용감성 · 대담성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국방체육을 적극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국방체육은 1962년 4대군사노선 채택으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고, 1967년 5월 김일성이 ‘국방체육을 위주로 체육대중화를 할 것’을 지시한 뒤 1970년 이후 각 시 · 군 체육구락부를 국방체육구락부로 개편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국방체육의 종목은 대중국방체육과 국방실용체육으로 크게 구분되어 대중국방체육에는 사격봉 · 체조 · 중량운반 · 밧줄당기기 · 씨름 · 그네 · 활쏘기 등이 포함되고, 국방실용체육에는 군사3종경기(사격 · 수류탄 던지기 · 장애물 이겨내기)와 낙하산경기 · 모형항공기 · 응급처치 · 각종 화기분해 및 결합 · 독도법(讀圖法) · 지형학 · 강행군(설산 · 야산) 등의 종목들로 이루어진다.
1962년 ‘사회주의국가 국제모형항공기대회’ 실시를 필두로 ‘군사 3종 경기대회’, ‘전국 낙하산 및 무선통신 경기대회’ 등 각종 국방체육 경기대회를 국내 · 외적으로 활발하게 개최하여 국방체육 진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