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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어유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3년에 편집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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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어유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3년에 편집한 시문집.
내용

32권 17책. 필사본. 1833년(순조 34) 현손 명능(命能)이 편집하고, 홍석주(洪奭周)가 교감하였다. 권말에 홍길주(洪吉周)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8은 시 1,208수, 권9∼12는 소 48편, 상서(上書) 9편, 계(啓) 1편, 권13∼18은 서(書) 65편, 권19는 서(序) 23편, 권20은 기 16편, 권21은 제발(題跋) 28편, 권22는 잡저 13편, 상량문 3편, 찬(贊) 10편, 권23·24는 묘지명 24편, 신도비명 1편, 묘갈명 2편, 묘표 10편, 권25·26은 행장 9편, 권27·28은 제문 55편, 애사 6편, 권29∼31은 독서산록(讀書散錄) 1편, 권32는 어록 1편, 설(說) 1편, 부록인 연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에는 주로 경의(經義)와 성리에 대한 논술이 많다. 논(論) 가운데 「맹자불존주론(孟子不尊周論)」은 맹자가 공자와 달리 주나라를 높이지 않은 데에 대한 의리를 밝힌 것으로서, 맹자 때는 공자 때와는 달리 주나라의 기력이 쇠진하여 세상이 주나라의 존재조차 잊어버렸던 때라고 맹자의 처지를 두둔하면서, 공자와 맹자는 모두 성현으로 중화의 도를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독서산록」에서는 『주역』과 사서(四書) 및 성리학에 대하여 중요한 부분과 문제점이 있는 곳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밖에 「농암선생사단칠정설(農巖先生四端七情說)」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설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집필자
김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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