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손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전기 승선색, 상전 등을 역임한 환관.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1504년(연산군 10)
출생지
부평(富平)
주요 관직
상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전기 승선색, 상전 등을 역임한 환관.
생애 및 활동사항

경기도 부평 출신. 1491년(성종 22) 문자를 해독할 수 있다 하여 승전색(承傳色)이 되었으며, 이듬해 상전(尙傳)이 되었으나 전지(傳旨: 임금이 문서로 내린 명령서)의 내용을 덧붙여 전달한 죄로 장 100대를 맞았다. 1495년(연산군 1) 연산군이 상중에 궁중에서 문란한 생활을 하자 이를 간하다가 의금부에 하옥되어 장 100대를 맞고 외방에 충군(充軍)되었다가 곧 제주도 대정에 유배되었다.

이듬해 왕은 제주목사로 하여금 죄상을 문초하여 3년 후에 처형하도록 하였으나, 간관들로부터 법에 의하여 죄상을 밝히지 않고 왕의 자의로 처벌을 명령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심한 반발을 받았다.

1504년 전가족이 제주도로 유배됨과 동시에 김순손은 참형에 처하여졌으며, 목은 서울로 가져와 환관들로 하여금 구경하도록 하였다. 중종반정 후 그 공을 인정받아 1509년(중종 4) 정문이 세워지고 복호(復戶: 전세나 요역 이외에 잡부금을 면제하여 주던 일)하도록 하였으며, 상선(尙膳)에 추증되었다.

참고문헌

『성종실록(成宗實錄)』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
『중종실록(中宗實錄)』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