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왕의 장인이다. 관위(官位)는 각간(角干)이었다. 그의 딸은 원성왕비 숙정부인(淑貞夫人)이다.
808년(애장왕 9) 사신을 당나라에 보내어 청한 소성왕의 책서(冊書) 중에 보이는 왕의 어머니 신씨(申氏)는 바로 숙정부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술(神述)의 신(神)자와 동운(同韻)인 신(申)자로 성씨를 삼은 것이라고 한다.
또, 책서 중에는 신씨가 소성왕의 어머니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소성왕은 원성왕의 손(孫)이므로 할머니를 잘못 쓴 것이거나, 혹은 김신술의 딸이 원성왕의 아들 인겸(仁謙)과 혼인하여 성목태후(聖穆太后)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