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의 발굴과 등용, 그리고 오페라 보급을 주목적으로 하여 1968년 소프라노 김자경에 의하여 서울에서 창립되었다.
비전속제로 공개경쟁을 통하여 출연할 가수를 선정하여 1968년 5월 서울 시민회관에서 창단공연으로 베르디(Verdi,G.F.)의 「춘희」를 공연한 이래 1998년 10월 현재 서울에서의 정기공연 54회를 포함하여, 청소년을 위한 공연과 부산·대구·대전·광주 등지에서 모두 1,000여 회의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공연된 작품은 베르디의 「춘희」·「아이다」·「리골레토」·「일 트로바토레」, 도니제티 (Donizetti, G.)의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Puccini, G)「토스카」·「나비부인」·「라 보엠」·「마농레스코」·「수녀 안젤리카」·「자니스키키」, 로시니(Rossini, G. A.)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구노(Gounod, C. F.)의 「로미오와 줄리엣」, 비제(Bizet, G.)의 「카르멘」, 웨이드(Wade, J)의 「순교자」 등이 있다.
우리나라 작곡가의 창작 오페라로는 장일남(張一男)의 「원효대사」와 「춘향전」, 김동진(金東振)의 「심청전」과 「춘향전」, 박재열(朴在烈)의 「심청가」, 현제명(玄濟明)의 「춘향전」, 박재훈(朴在勳)의 「에스터」, 이건용(李建鏞)의 「솔로몬과 슬람미」 등이 공연되었다.
그동안 외국가사의 번역문제, 오페라의 연출문제 등 문제점을 노출시켰으나 우리나라 오페라운동에 끼친 공은 매우 크다. 특히, 오페라의 대중화와 오페라 인구의 저변확대에 대한 공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