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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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에 끓인 간장을 부어 삭힌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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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게에 끓인 간장을 부어 삭힌 젓갈.
내용

제주도 지방의 향토음식이다. 제주도에서는 게를 ‘깅이’라고 부르는데, 3월 보름부터 5월 단오까지가 제철이다.

게는 미꾸라지를 이용하여 잡는데, 미꾸라지를 실로 묶어 바닷물 속에 넣거나 손바닥에 묶고 그 손을 바위틈에 넣어 손바닥에 올라오는 것을 잡는다.

만드는 법은 생게를 물에 담가 해감을 토해내게 한 뒤 건져서 항아리에 넣고 끓인 간장을 부어 봉해둔다. 이 간장을 서너 번 따라 달여서 식힌 뒤 붓거나 간장을 끓일 때 게를 넣어서 익히기도 한다.

게는 제주도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해물의 하나로, 간장염 등 속병과 다리가 아픈 데 좋으며, 상처에 새살이 빨리 생기게 한다고 하여 깅이젓 외에도 국이나 죽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다.

참고문헌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향토음식편(鄕土飮食篇)-(문화재관리국, 1984)
집필자
윤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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