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제 ()

민속·인류
의례·행사
1966년 이후, 전라남도에서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존 전승을 위해 개최하는 지역 축제.
이칭
이칭
전남 민속예술 축제
의례·행사/행사
시작 시기
1966년
시행 시기
매년 가을
장소
각 시군
주관처
전라남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남도문화제는 전라남도에서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존 전승을 위해 개최하는 지역 축제이다. 1966년부터 매년 10월에 그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사라져 가는 지역의 민속을 발굴, 보존, 전승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둔다. 남도문화제를 통해 전라남도 대표팀은 2019년까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7회 수상하였으며,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한천농악 등 민속예술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 로 지정되었다. 남도문화제는 전라남도 지역의 민속예술 발굴과 보존 전승에 크게 기여한 지역 축제로 평가된다.

정의
1966년 이후, 전라남도에서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존 전승을 위해 개최하는 지역 축제.
연원 및 변천

남도문화제는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변화를 거듭하면서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1966년 처음 축제를 개최한 이후 1986년 제15회 대회까지는 당시 전라남도 도청 소재지인 광주에서 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이후 1987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하고 전라남도에서 분리됨에 따라 전남 각 시군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문화제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남도문화제가 민속을 경연(競演)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지역 축제적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자 2009년에 전남 민속예술 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제45회 전남 민속예술 축제는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 체육 센터에서 개막하였다. 이 축제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일반부 18개 팀과 청소년부 10개 팀을 합해 총 28개 팀에서 총 1천여 명이 참가하여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을 경연하였다. 이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 대회인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행사 내용

남도문화제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남도문화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며 2~3일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도민 노래자랑, 음악회와 같은 전야제, 시가행진, 민속예술 경연, 그리고 부대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부대 행사에서는 작품 전시회, 시군 특산품 직판, 향토 음식점 개설 등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민속예술 행사에는 경연팀과 시연팀이 참가하며,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분야별로 구분하여 경연을 펼치고, 우수한 팀에게는 상금을 수여한다. 이 중 최고상을 수상한 팀에게 다음 해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1966년 이후 남도문화제의 최고상은 강진군 강강술래, 전대 농대 농악, 광주 농고 농악, 곡성 짱치기놀이, 영광 길쌈놀이, 강진 땅뺏기놀이, 함평 농여 다리 놓기, 여천 현천 소동패놀이, 신안 장산들 노래, 여수 용신맞이풍어굿, 보성 대포 갯 귀신제, 강진 베틀 놀이, 승주 달집태우기 놀이, 고흥한적들노래, 완도 장좌기받이별신제, 영암 도포제줄다리기, 곡성 좌도 농악 등이 받았다.

의의 및 평가

남도문화제에서 우승하여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전라남도 대표팀은 2019년까지 대통령상을 총 7회 수상하였다. 또한 남도문화제에서 경연한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한천농악 등 전라남도의 민속예술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그 때문에 남도문화제는 전라남도 지역 민속예술의 발굴과 보존 전승에 크게 기여한 지역 축제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단행본

『전남향토문화백과사전』(전라남도·전남대 호남문화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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