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집 ()

장학의 남포집 중 권수면
장학의 남포집 중 권수면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홍우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8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홍우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8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868년(고종 5) 장학의 8대손 장두현(張斗鉉)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인원(張仁遠)의 서문과 권말에 장두현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목판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부(賦) 3편, 시 119수, 소 1편, 서(書) 4편, 서(序) 1편,설 1편, 기 1편, 비명 1편, 묘표 1편, 봉안문 1편, 상량문 1편, 기우문(祈雨文) 2편, 제문 12편, 권3에 책(策) 4편, 잡저 2편, 통문 3편, 정문(呈文) 1편, 행장 1편, 권4에 부록으로 만사·뇌문(誄文)·제문·행장·묘갈명·상량문·중수기·언행총록(言行總錄)·수창시(酬唱詩)·왕복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책의 「문도량형책(問度量衡策)」은 도량형에 대한 질문에 답한 책문이다. 도량형은 원근(遠近)의 차이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믿음을 확립시키는 기준이라고 밝히고, 도량형제도가 문란한 원인은 그 기구에 있다기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세종 때에 세워놓은 법도가 있어 이를 기준으로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은둔책(隱遯策)」은 선비의 은둔에 대한 허실을 밝힌 것으로, 은둔하는 자 가운데에는 자신의 뜻과 지조를 지키기 위한 자가 있는 반면, 단지 명예를 취하기 위한 자도 있다고 지적하고, 임금이 성심으로 인재를 구하지 않는다면 헛된 명예만 탐내는 은둔자만이 많아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밖에 잡저 가운데 「삼산일기(三山日記)」는 저자가 보은으로 유배되어 지내는 동안 겪은 고초와 보고들은 것들을 기록한 것이며, 「옥산지서(玉山誌序)」는 옥산의 지리에 관한 글로 가치가 있다. 또한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에 3년상을 주장하여 윤선도를 비호한 「청복상삼년소(請服喪三年疏)」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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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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