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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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
녹나무
식물
생물
문화재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이칭
이칭
장뇌목(樟腦木), 장수(樟樹)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종목
제주특별자치도 시도기념물(1976년 09월 09일 지정)
소재지
제주 제주시 중앙로14길 21 (삼도이동)
목차
정의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내용

한자어로는 장뇌목(樟腦木) · 장수(樟樹)라고 한다. 학명은 Cinnamomum camphora J. Presl.이다. 제주도 삼성혈(三姓穴) 부근의 숲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중국 · 대만에 많이 분포한다.

높이 20m, 지름 2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0㎝, 너비 3∼6㎝, 계란형의 긴 타원형이다.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부드럽고 완만하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작고 5월에 피는데 흰색에서 황색으로 된다. 열매는 지름 8㎜의 핵과(核果)로 작고 둥글며 10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이 나무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며, 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공해에 약하고 내한성(耐寒性)이 낮기 때문에 내륙지방에서는 경제적 생장이 어렵다. 이 나무는 귀중한 향료인 장뇌(樟腦)를 얻을 수 있어 이용가치가 높다.

장뇌는 이 나무의 둥치나 뿌리를 수증기로 증류시켜 얻은 기름으로서, 향료를 비롯한 방충제 · 살충제 · 강심제(强心劑)를 만드는 원료가 된다. 또한, 이 나무는 장뇌의 강한 방향(芳香)이 있어 벌레가 먹지 않고 썩지 않으며 보존성이 높아 예로부터 왕후귀족의 관재(棺材)로 많이 사용되었다.

나무의 색과 결이 고우며, 일반적인 용도로는 건축의 내장재 · 가구재 · 완구 · 조각재 등으로 사용되고, 특히 사찰의 목어(木魚)를 만드는 데는 최고급재가 된다. 상록성의 광택 있는 잎의 질감이 좋고 수형이 웅대하게 자라 제주도에서는 귀중하게 쓸 수 있는 조경수림이며, 남해안 지방에서도 녹음수나 공원의 풍치수로 식재가 가능하다.

번식방법은 11월에 익은 종자를 채취, 정선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에 파종하는데, 발아율이 약 80% 정도 되므로 쉽게 묘목을 얻을 수 있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5)
『한국동식물도감』-식물편-(이덕봉, 문교부, 1974)
『야생식용식물도감』(이창복, 임업시험장, 1964)
「조선산야생약용식물」(『임업시험장보고』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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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조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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