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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박지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지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08년 박천건의 증손 일형(一衡)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곽종석(郭鍾錫)의 서문과 권말에 증손 박주형(朴周衡)의 후서와 박일형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8권 4책. 목활자본.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4에 시 111수, 소 4편, 서(書) 153편, 잡저 2편, 서(序) 5편, 기 5편, 발 10편, 권5∼7에 상량문 2편, 애사(哀辭) 3편, 축문 2편, 제문 4편, 비명 5편, 묘지명 18편, 묘표 2편, 묘갈명 23편, 행장 12편, 유사 1편, 전(傳) 4편, 권8에 부록으로 가장·사장(事狀)·묘갈명 각 1편과 애사 2편, 만사 23수, 제문 7편, 봉안문(奉安文)·축문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 가운데 「청남명조선생종사문묘소(請南冥曺先生從祀文廟疏)」는 조식(曺植)의 문묘배향을 건의한 상소문으로 조식의 학문과 업적을 아성(亞聖)과 동일하게 보아 높이 찬양한 내용이다. 「의청학봉김선생서원소(擬請鶴峯金先生書院疏)」는 김성일(金誠一)의 문장과 도덕, 임진왜란 때의 전공 등을 높이 찬양해 서원을 세워 김성일을 추모하고 교육의 도장으로 삼게 해줄 것을 건의한 상소문이다.

잡저의 「격도내사우문(檄道內士友文)」은 1811년(순조 11) 홍경래(洪景來)의 난을 당해 경상도내 유림들에게 의병에 가담할 것을 호소한 격문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인좌(李麟佐)의 난 등으로 인해 국난에 처했을 때 선비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일을 들어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글이다.

「산가설변(山家說辨)」에서는 옛날 중국 주나라의 태왕(太王)·무왕(武王)·주공(周公) 등의 고사를 예로 들어 경험론적으로 풍수지리설을 지지하고 있다.

박천건의 아들 사순(士淳)이 기록한 ‘가장’에는 박천건의 편저로 『태안박씨무첨록(泰安朴氏無忝錄)』·『동유심화(東儒心畫)』·『동현영적(東賢零蹟)』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 『동유심화』와 『동현영적』은 소장처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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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신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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