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도 (疸里島)

자연지리

지명

정의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6°18′, 북위 34°46′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5.6㎞, 해남군 화원면에서 북쪽으로 6㎞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눌도(訥島)·고하도(高下島)·외달도(外達島)·장좌도(長佐島) 등이 있다. 면적은 2.64㎢이고, 해안선 길이는 11.5㎞이다.

섬이 ‘반달’ 모양으로 생겨 달동(達洞) 또는 달도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 유달산의 ‘달’ 자를 따서 ‘달리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지질은 대부분 산성화산암류와 능주층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재산(139m)과 금성산(139m)을 잇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가 섬 서쪽에 치우쳐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저평하다. 해안은 개펄이 넓게 펼쳐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 1.6℃, 8월 평균기온은 24.9℃, 연강수량은 1,088㎜이다.

현황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292명(남 143명, 여 14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42세대이다. 취락은 사재산 동사면 기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섬의 동쪽과 북쪽 해안은 간척되어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30㎢, 밭 1.24㎢, 임야 0.68㎢로 농경지가 비교적 넓게 발달하여 농업이 주산업을 이룬다. 농산물은 쌀과 보리를 비롯하여 고구마·마늘·배추·고추·무 등이 생산된다.

수산물로는 농어·바지락·백합 등이 있고, 주변 해역에서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목포와 인접하여 정기여객선이 매일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유달초등학교 달리분교장이 있다.

참고문헌

『목포통계연보』(목포시, 2010)

『한국지명유래집』(국토지리정보원,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현황』(전라남도, 1988)

『도서지』(내무부, 1985)

해양수산부 연안포탈(www.coast.kr)

관련 항목

• 염전 자연지리 개념 바닷물을 농축시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자연 증발지로 구획된 토지.
• 목포시 인문지리 지명/행정지명ˑ마을 전라남도 남서단 영산강 하구에 위치한 시.

집필자

박승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