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당은 조선 1799년에 홍우범(洪宇範)이 모옥(茅屋) 삼간(三間)을 세워 죽림재(竹林齋)라 하고 향학(鄕學)의 장으로 삼았다. 1806년 육우(六友)의 후손들이 서당을 확장하여 대방재(大榜齋)라 개칭하고 만인공학(萬人共學)의 문을 열었다.
그 후 운영을 계승한 홍우범의 조카 홍영(洪瑩)이 서실(書室)을 확장하여 1860년에 도산서당(道山書堂)이라 하였다. 1872년에 서당을 개축하여 일명 고산숙(高山塾)이라고도 칭하였다.
이 서당은 신분의 차별을 두지 않고 사민교육(四民敎育)을 실시하여 수 많은 학자들을 배출시켜 국가 및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198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