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륙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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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최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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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 후기의 문신, 최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석인본. 1855년(철종 6) 후손 영석(永錫)·제묵(悌默) 등이 편집하고, 1940년 후손인 상면(相冕)·상진(相鎭)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최병심(崔秉心)·이경재(李經在) 등의 서문과 권말에 이병은(李炳殷)·상면 등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0수, 권2에 소(疏) 3편, 계문(啓文) 11편, 기사(記事) 9편, 권3은 부록으로 시 5수, 교서(敎書)·녹권(錄券)·행장·시장(諡狀)·예조회계(禮曹回啓)·묘지·신도비명·찬(贊)·상언(上言)·계문·제문·축문·상량문·기(記)·잡지(雜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충군애국(忠君愛國)하는 마음을 표현한 「술회(述懷)」와 임금을 가까이 모시면서 지은 「여칠로재신배련지보은역영견(與七老宰臣陪輦至報恩驛咏遣)」을 비롯하여 자신의 호인 ‘만륙(晩六)’의 의미를 서술한 「은거사회(隱居寫懷)」 등이 있다.

소에는 홍사범(洪師範)·정몽주(鄭夢周) 등의 충신과 신돈(辛旽)을 포함한 소인배들을 명확하게 판단해 요언(妖言)을 물리치고, 명분을 중시해 친명 정책을 펼 것을 청원하는 내용인 「음양화이변소(陰陽華夷辨疏)」와 당시 전제 개혁을 둘러싸고 일어난 논란과 폐단을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가 되는 「논전제소(論田制疏)」·「논분전불법지폐(論分田不法之弊)」 등이 실려 있다.

계(啓)는 국정의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청금노비매매계(請禁奴婢賣買啓)」에서는 노비도 엄연한 인격적 존재임을 밝히면서, 당시 말 한 필(匹)에 노비 세 명을 동등한 가격으로 교환하는 악폐를 금지시킬 것을 촉구하였다.

기사에는 친명배원(親明背元)에 대한 신념이 나타나 있는 「동정몽주봉사상국방환홍상재등(同鄭夢周奉使上國放還洪尙載等)」·「봉사상국시청관복면세공(奉使上國時請冠服免歲貢)」·「의혁사전(議革私田)」·「극론영원사지비(極論迎元使之非)」·「청혁호복습명제(請革胡服襲明制)」 등이 있다. 「화동인물총기(話東人物叢記)」는 전해 오는 미담(美談)을 원천석(元天錫)과 담론한 내용을 기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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