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은 화강편마암(花崗片麻岩)·규장암(硅長岩)·흑운모화강암(黑雲母花崗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상(鑛床)은 열극충전함금석영맥(裂隙充塡含金石英脈)이며, 맥수는 50개조이고, 연장 300∼600m, 심도 200m, 맥폭은 0.3∼0.5m이다.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금광산으로, 1909년 광업권이 등록되었다.
우리 나라의 금광은 1943년 금산정비령(金山整備令)으로 대부분 폐쇄상태에 있었는데, 정부수립 후 이 광산은 구봉광산(九峰鑛山)과 더불어 재개발되어, 1962년 기록적인 산금실적을 올렸고 국내 산금량의 약 50%를 차지하였다.
1963년부터는 계속 감산추세에 있었으며, 특히 1971년 이후 한때 휴광한 적도 있다. 현재 광업권자는 영풍광업주식회사이다. 1954년 8월에 건립된 선광장(選鑛場)은 1일평균 120T/D의 처리용량을 가지며, 금 2㎏의 정광을 생산하고 있다.
금(품위 Au 6.7∼7.3g/t)과 은(Ag 33∼38g/t)의 매장량을 보면 확정 2만4143t과 추정 8,817t으로 총 3만2960t이며, 1981년의 연생산량은 금이 400gr, 은이 1,000gr이다. 그러나 1997년 12월에 휴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