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환자나무 (나무)

목차
관련 정보
무환자나무
무환자나무
식물
생물
문화재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목차
정의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내용

이 나무를 심으면 자식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 하여 무환자나무라 한다. 학명은 Sapindus mukorossi GAERTNER.이다. 높이 15m, 지름 60㎝에 달하며 가지는 털이 없고 녹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소엽이 9∼13개 있다. 소엽은 길이 7∼14㎝, 너비 3∼4.5㎝로서 긴 타원상 난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뒷면은 주름살이 많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둔하다.

꽃은 단성으로 5월에 피며 적갈색이다. 열매는 황갈색이고 둥근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흑색으로 1개가 들어 있다. 원산지는 대만(臺灣)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평적으로는 전라북도·경상남도의 사찰과 촌락 부근에 재식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진주 부근의 사찰에 큰 것이 남아 있고 그밖에는 없는 형편이다.

추위에 약하여 서울 지방에서는 경제적 월동이 불가능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생장이 좋다. 종자로는 염주를 만들고 장난감도 만들 수 있다. 열매껍질은 끓여서 세탁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한방에서는 열매에 건열·소화·소종의 효능이 있다 하여 감모발열(感冒發熱)·기관지염·이후동통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 민간에서는 귀신을 물리친다고 하여 이 나무로 그릇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본초강목(本草綱目)』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조무연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