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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문물 전반에 관한 각종 기사를 수록한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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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문물 전반에 관한 각종 기사를 수록한 역사서.
내용

10책. 필사본. 저자 미상. 그 중 7책은 태조 이후 헌종까지의 전고(典故)를 싣고, 3책은 중국의 역대 사적을 수록하였다. 우리 나라의 것은 ‘국조전고고(國朝典故考)’로, 중국의 것은 ‘역대사적(歷代史跡)’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국조전고고’에서는 태조에서 헌종까지, 조선시대의 잡다한 사실을 7책에 수록하였다. 그 체재는 기전체(紀傳體)·편년체(編年體)·강목체(綱目體) 등에서 벗어나 잡기를 단편적으로 간단하게 기술하고, 목차나 기호 등도 없다.

앞에는 흥왕사적(興王事跡), 위화도회군(威化島回軍), 정몽주(鄭夢周)의 제거, 한양 도읍의 결정, 종계변무(宗系辨誣), 정도전(鄭道傳)의 모역(謀逆)과 태종의 등극 과정, 특히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및 병자호란 관계 사실이 큰 비중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편, 붕당과 사화를 취급한 부분에 있어서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역대사적’은 8∼10책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역대고 상(歷代考上)’·‘역대고 하(歷代考下)’·‘역대요어고(歷代要語考)’로 나누어져 있다. ‘역대고 상’에는 중국 왕조의 역대고를 전설시대의 인물로부터 반고씨(盤古氏) 이하 천황을, 그 형제들의 생존 연한과 함께 밝혀두었다.

그 뒤를 이어서 ‘섭제기(攝提紀)’의 59씨와 ‘각추기(各隹紀)’의 3씨, ‘연통기(連通紀)’의 6씨, ‘서명기(敍命紀)’의 4씨 등 72씨를 기록하였다. 계속해 수인씨(燧人氏)·헌원씨(軒轅氏)·복희씨(伏羲氏)·여와씨(女媧氏)·여황씨(女皇氏)·신농씨(神農氏)·황제씨(黃帝氏)·소호씨(小皡氏)·전욱씨(顓頊氏) 등과 고대의 요(堯)·순(舜)으로부터 전한(前漢)의 경제(景帝)까지 재위·생존연대·인적사항을 나열해 놓았다.

‘역대고 하’에는 후한(後漢)의 소열황제(昭烈皇帝)로부터 청나라 목종(穆宗) 원년(1862)까지의 세계(世系)와 생존 연한, 치세년 등을 기록하였다. ‘역대요어고’에는 전설시대부터 청나라의 문종 말년까지 각 인물의 중요 행적을 기록하였다. 전거(典據)가 없는 것이 흠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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