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 ()

목차
자연지리
지명
함경남도 영흥군 횡천면 · 요덕면과 평안남도 맹산군 애내면에 걸쳐 있는 산.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함경남도 영흥군 횡천면 · 요덕면과 평안남도 맹산군 애내면에 걸쳐 있는 산.
내용

높이 1,353m. 낭림산맥의 남쪽 한 지맥이 북쪽으로부터 사수산(泗水山, 1,747m)·모도봉(毛都峯, 1,833m)·병풍산으로 이어져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의 도계를 이룬다.

산정부는 사람이 살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평탄하고 여기서 능선이 여러 방향으로 뻗어 간다. 대체로 북서쪽 능선은 1,500m 이상 봉우리로 연결되지만, 나머지 능선들은 800∼900m의 낮은 봉우리로 연결되어 정상이 상당히 높게 보인다.

광활한 산정부에는 소택지(沼澤地)가 있는데, 혹 사람이 들어와 살기만 하면 항상 비가 내리는 등 재앙이 있다고 전한다. 동쪽 사면은 절벽과 가파른 계곡으로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용흥강(龍興江)의 지류인 입석천(立石川)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서쪽 사면은 다소 완만하다.

촌락은 입석천을 따라 열촌을 이루고 있으며 밭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산의 대부분이 활엽수로 덮여 있는 형편이다. 입석천을 따라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진 낭떠러지가 곳곳에 나타난다.

산 곳곳에 절벽이나 가파른 능선이 있어서 접근하기가 어렵다. 약 250년 전에 승려들이 암자를 세우고 병풍암(屛風庵)이라 이름지었으며, 서남쪽에 있는 이안실(移安室)은 임진왜란 때부터 이성계(李成桂)의 영정을 옮겨놓은 이안처(移安處)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
『관북읍지(關北邑誌)』(1698)
『함경남도지』(함경남도지편찬위원회, 1968)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