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의상은 당나라에 유학중이었다가 671년(문무왕 11) 귀국했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세종 때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沈)씨가 조상의 묘가 이 산에 있다고 하여 원당으로 삼고, 재실인 추모재(追慕齋)와 만세루를 건립하였다. 1979년 주지 보진(普眞)이 극락전을 중수하였고, 1995년 보진이 산신각을 신축하였다.
건물로는 1984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보광사 극락전과 산신각 · 만세루 · 추모재 · 요사채가 있다. 이 중 추모재와 만세루는 청송 심씨 문중과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